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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스’ 충돌사고 피해자3명 추가 고소 채비
지난해 9월 시애틀의
오로라 다리에서 일어나 한인 유학생 등이 숨진 ‘라이드 더 덕스’ 관광차량의 충돌사고로 부상한 3명의 여학생이 관광회사
외에 시애틀시와 워싱턴주 정부도 함께 제소할 예정이다.
원고인 푸옹 딘, 마즈다
후타페아 및 유타 마수모타를 대리한 카렌 쾰러 변호사가 지난주 킹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청원서를 담당 판사가 받아들일 경우 시 및 주 정부는 이들이
이미 제출한 고소장의 공동 피고인이 된다.
쾰러 변호사는 주정부 당국이 Hwy 99선상의 오로라 다리가 매우 좁고 중앙 분리대도 없어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개선의 필요성을 인정했으면서도 수년간 방치해 결과적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쾰러 변호사는 시애틀시 정부도 이 다리의 위험성을 시인했으면서도
덩치가 큰 수륙양용 관광자가 이 다리를 통과하도록 노선을 허가해줬기 때문에 사고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작년 9월24일 이 다리를 통과하던 노스 시애틀대학의 전세버스가 덕스 차량에 옆구리를 들이받혀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 유학생
김하람양 등 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