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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 현금 등 2만 달러 훔쳐…2개 범죄 연루 조사 중
본사에서 나온 감사부 직원인 것처럼 속여 대형 매장인 세이프웨이에서 현금 등을 훔친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올림피아 경찰국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지난 7일 올림피아 마틴웨이 선상에 소재한 세이프웨이 매장에 들어가 직원 휴게실에서 유니폼을 훔쳐 입은 뒤 매장으로 나와 "본사 감사부 직원인 감사를 나왔다"며 사무실로 데리고 가달라고 요구했다.
일반적으로 감사는 예고 없이 나오기 때문에 매장 부매니저는 큰 의심없이 이 여성을 사무실로 안내했고 이 여성은 이 사무실 금고에서 수표, 현금, 할인권 등 총 2만 달러어치를 훔쳤다.
이 여성은 부매니저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고 부매니저는 이를 수상하게 여겨 매장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용의자는 세이프웨이 매장을 나왔고 부매니저는 사무실로 돌아온 후 쇼핑 카트에 세이프웨이 서류와 물품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2대의 쇼핑카트를 끌고 인근 로우스 하드웨어 스토어로 가고 있던 용의자를 발견했고 카트 안에서 1,500달러어치의 동전과 3,500달러어치의 담배 및 세이프웨이에서 훔친 물품을 발견하고 그녀를 체포했다.
당시 이 여성은 서류 가방을 가지고 있었는데 경찰은 이 서류 가방에서 1만 5,000달러 이상의 현금과 수표도 발견했다.
한편 한 경관은 이 여성이 보유하고 있던 물품 가운데 일부가 이달들어 인근 2개 업소에서 도난 당한 물품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2개의 절도 사건 연루 여부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