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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돌아오는 코호연어 적어서 낚시금지 전망



연방 정부 당국, 워싱턴주 강 회귀 연어 격감 따라
 
지속되는 해수 온난화의 영향으로 연어회귀 양이 격감하자 워싱턴주 당국과 원주민 부족들이 올해 태평양 연안에서의 코호 및 치누크 연어 낚시를 전면 금지하도록 건의했다.

태평양 어업관리협의회(PFMC)는 이처럼 극단적인 건의안과 함께 몇 가지 다른 종류의 연어낚시는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 등 대책을 다음 달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주정부 어류야생부(WDFW)는 올해 올림픽 반도의 퀴츠 강에 회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호 연어 수가 고작 3,500 마리라며 최소한 5,800 마리는 돼야 낚시를 허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댐이 없는 퀴츠 강은 자연 상태 그대로여서 코호 연어의 최적의 산란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콜럼비아 강으로 회귀한 코호 연어 수도 24 2,000여 마리로 당초 예상됐던 77만 마리의 절반을 밑돌았다. 올해는 상황이 더 나빠서 당국은 코호 연어의 콜럼비아 강 회귀 예상 수를 작년의 절반 수준인 38만 마리로 줄여서 잡았다.

워싱턴대학(UW)의 닉 본드 교수(대기 과학)는 워싱턴주 해안의 수온이 지난해 정상보다 7도까지 높았고 아직도 평상수준보다 2~3도 높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연어의 먹이가 되는 해양생물들이 번식하기 어렵고, 그에 따라 연어들이 서북미 해역을 기피한다고 설명했다.

WDFW의 연어정책 분석가인 카일 어딕스는 워싱턴주 해안 전역에서 연어포획을 금지하는 것은 너무 과격한 조치일 것이라며 그럴 경우 웨스트포트, 일와코, 니아 베이 등 어업을 근간으로 하는 도시들이 경제적으로 큰 고난을 겪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는 지난 1994년 연어 회귀 수가 기록적으로 줄어들자 태평양 연안의 연어 낚시를 전면 금지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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