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라이프’ 린퀴스트, 수영하다 심장마비 일으켜
하와이서 휴가를 즐기던 시애틀의 유명한 안과의사가 수영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익사했다.
시애틀의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각막 은행’ 역할을 하는 ‘사이트라이프(SightLife)’의
토마스 린퀴스트 박사(66.사진)는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지난 3일 부인 조앤과 함께 수영하다가
심장발작을 일으켜 숨졌다.
당시 린퀴스트 박사의 주변에서 수영하던 사람들이 그를 패들보드에 올려 놓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회생시키지 못했다.
전세계적으로 연간 2만 5,000여명의
환자들에게 각막이식 수술을 도와주는 ‘사이트
라이프’에서 30년간 일해온 린퀴스트 박사는 4월 중 은퇴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린퀴스트 박사는 자신의 각막과 조직 세포도 ‘사이트라이프’에 기증키로 약속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