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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 시한까지 추경예산안 확정 못한 주의회 응징조치로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분풀이로 거부권을 행사해 눈길을 모았다.
주의회가 회기 마지막날인 10일까지 추경예산안을 확정하지 못하면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들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던 인슬리 주지사는 실제로 10일 추경예산안이 마련되지 못한채
회기가 종료되자 책상위에 놓여 있던 37개의 법안 중 27개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의원들이 가장 기본적인 본연의 업무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추경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것 보다 더 중요한 법안은 없다”고 질책했다. 그는
거부권 행사와 함께 30일간의 특별 연장회기 소집을 즉각 요청했다.
그는 주의회가 너무나 빈번하게 특별회기를 가졌었다며 “이것이 버릇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추경예산안이 특별 회기 초반에 확정되기를 기대하지만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의 추경예산안 사이에 이견이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공공안전, 건강, 치안
등에 관한 10개 민생 법안들은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들
10개 법안 중 4개는 공화당, 6개는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