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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주지사 서명, 7월부터 9.50~9.75달러로
오는 2022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을 최고 14.75달러까지 올리는 오리건주 최저임금 인상법안이 지난3일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의 서명으로 정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오리건은
전국에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로 자리매김했다.
이 법안은 포틀랜드 및 포틀랜드와 도시성장 경계를 같이 하는
지역은 시간당 14.75달러, 멀트노마, 워싱턴, 얌힐 카운티 등 중간규모 지역은 시간당 13.50달러, 쿠스, 클라마스, 우마틸라 카운티 등 소규모 지역은 시간당 12.50달러로 차등 인상토록
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안에 서명한 브라운 주지사는 “오리건의 근면한
노동자들이 렌트와 식품비 등 꾸준한 물가상승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상이 충분하지 않다며 향후 3년
안에 주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기 위해 주민발의안을 추진해온 시민단체 ‘15나우 오리건’은 7일 돌연 성명서를 발표하고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지만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도약인 것 만은 확실하다”며 발의안 상정 캠페인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최저임금 인상은 오는 7월에 실시돼 현행 주 최저임금인 시간당 9.25달러는 지역별로 9.75달러와 9.50달러로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