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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교체 출전한 이대호, 1타점 적시타에 득점 추가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교체 출전해 적시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9일(시애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페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대수비로 출전한 뒤 8회말 타석에서 적시타를 뽑아내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올 시범경기 타율 0.375(8타수 3안타)를 마크했다.

이대호는 7회말 수비에서 헤수스 몬테로 대신 1루수로 들어갔다.

이대호의 타석은 8회말에 돌아왔다. 4-4로 맞선 8회말, 시애틀은 에드 루카스의 1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았고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브룩스 파운더스를 상대한 이대호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86마일(약 138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 타구에 2루주자가 홈을 밟아 스코어는 6-4가 됐다.

이대호는 후속 타자 스티븐 레루드의 땅볼 때 2루를 밟았고, 다리오 피자노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홈까지 파고들었다. 

8회에만 3점을 뽑은 시애틀은 7-5로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 전적은 4승4패가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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