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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스위지, 브랜든 미베인도 타 구단과 합의
지난 9일 오후 1시를 기해 자유 계약 선수가 된 시애틀 시혹스의 수비수 브루스 어빈(사진)이 무려 3,700만달러라는 대박을 터트리며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합류한다.
시혹스 잔류 희망 의사를 밝혀왔던 어빈은 시혹스 구단이 타 구단이 제시한 연봉을 맞춰줄 수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9일 레이더스 팀과의 계약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NFL 전문 기자 애담 셰프터는 어빈이 레이더스와 최고 4년 3,7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1,250만 달러는 2016년에 어빈이 수령할 수 있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4년전 시혹스에 드래프트 됐던 어빈은 첫 3시즌 동안 켄 노튼 JR. 수비 전담 코치 밑에서 라인백커에서 디펜시브 라인으로 포지션까지 바꾸며 맹활약을 펼쳤다. 어빈의 레이더스 합류에는 현재 레이더스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노튼 코치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28세인 어빈은 시혹스에서 4년간 총 58경기에 출전해 22개의 ‘색(Sack)’을 낚았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5개의 색과 38개의 태클을 기록하며 시혹스의 막강 수비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시혹스의 오펜시브 라인 중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J.R. 스위지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디펜시브 라인 브랜든 미베인도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각각 계약에 합의해 시혹스를 떠나면서 내년 시즌 공수에서 큰 공백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