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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스포켄 지역 각각 다른 곳에서 사체 발견
미국 전역에서 헤로인 등 마약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스포켄에서도 하루만에
약물 과다투약으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각각 다른 장소에서 약물 과다투약으로 숨진 이들 3명의 사망신고는
9일 오전 5시 30분부터
8시 사이에 스포켄 경찰국과 스포켄 카운티 셰리프국에 접수됐다.
맨 먼저 신고된 사망자는 W. 서드 Ave에서 발견된 20대 청년이었고,
두번째는 스포켄 밸리 지역의 E. 4TH St에서 발견된 여성이었으며
세번째는 스포켄 다운타운의 한 차량 안에서 발견된 20대 여성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어떤 종류의 마약을 과다투약해 사망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스포켄시의 마이크 페이간 시의원은 9일 SNS에 “경찰국은
브리핑에서 사망자들이 모두 헤로인을 과다투약해 숨졌다고 보고했다”는 글을 올렸다.
페이건 시의원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희생되기 전에 미국으로의
마약 밀반입을 막기 위해 국경수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 마약단속국(DEA)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밀반입하다 적발된
마약은 2,763kg에서 5,014kg으로 무려 81%나 증가했으며 미국 서부 지역에서 만연하고 있는 대부분의 마약이 멕시코 국경을 통해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