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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한인업소 등 3채 완파…돕기운동 펼쳐져
<속보> 한밤중
대규모 폭발로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소동을 빚었던 시애틀 그린우드 폭발사고의 재산 피해액이 3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시애틀 소방관과 경찰은 “9일 새벽 1시43분께 시애틀 그린우드 Ave와 N 85가에서 발생한 폭발로 퀵 스톱 편의점과 넵큔 커피, 기로스
등 3개 업소가 완전 파손됐고, 인근의 G&O 패밀리 사이클러리가 반파됐으며, 다른 32개 업소도 유리창 등이 깨졌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36개 소규모 업소의 피해액이 3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해 업소 가운데 ‘퀵
스톱’ 편의점의 업주는 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폭발이 발생한 건물 외부에서 새어 나온 천연개스가
건물 안으로 유입된 상태에서 확인되지 않은 인화질물로 인해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스 누출 신고는 새벽 1시4분에
이뤄졌고, 여성 1명이 낀 소방관 9명이 현장에 출동해 가스 누출을 점검하던 중 39분 뒤인 1시43분에 폭발이 발생했다. 이들은
대부분 경상을 입고 하버뷰 메디컬센더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대규모 폭발로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업주와 종업원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은 사고 당일인 9일 오후 현장을
찾아 “시애틀시 정부가 사고 복구 및 피해 업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