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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이대호, 시범경기 첫 출격…첫 타석 초구 공략 안타



에인절스 최지만, 교체출전해 2타수 무안타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처음 나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페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1루수 대수비로 출장한 뒤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데뷔전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등에 비해 다소 늦었다.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캐나다에 갔다왔고, 5일 다시 팀에 복귀했다.

이날 선발 1루수로는 좌타자 아담 린드가 나섰고, 린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7회초 1루수로 투입돼 시범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7회말 시애틀이 2점을 따라붙는 상황에서 이대호의 타석이 돌아올 수도 있었지만 앞타석의 에프렌 나바로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이대호 앞에서 공격이 끊겼다.

7-8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상대 투수 A.J. 아처를 상대로 망설임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초구 90마일(약 145km)짜리 투심이 다소 높게 제구됐고, 이대호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방망이 중심에 맞은 타구는 중견수 앞의 깨끗한 안타로 연결됐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벤지 곤잘레스와 교체됐다.

시애틀은 선두타자 이대호의 출루와 마이크 주니노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 /AFP=뉴스1 © News1

한편 이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최지만 역시 경기 중반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최지만은 팀이 3-5로 추격하던 6회초 2사 3루에서 제프리 마르테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최지만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공을 공략해봤지만 유격수 방면 뜬공에 그쳐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끌고갔지만 6구째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날 무안타로 최지만의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이 됐다.

대타 출전 후 1루수로 들어간 최지만은 8회말 이대호의 안타 때 1루에서 이대호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최지만은 안타는 없었지만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지만은 팀이 8-7로 역전한 9회말 1사 1,2루에서 나바로의 강습타구를 노바운드로 잘 처리한 뒤 1루 베이스를 직접 밟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에인절스가 9-7로 승리했다. 에인절스와 시애틀은 나란히 시범 경기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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