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보도자료 통해 안전주의 당부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문덕호)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IL이 한국인 20여명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등 한국 국민에 대한
적대 행위를 선동하고 있어 해외 위험지역을 여행할 경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중동과 터키 등을 방문할 경우 이 지역에는 여행경보가 내려진 만큼 관할 공관 비상연락망 등을 미리
확보해두도록 요청했다.
특히 해외 여행시 쇼핑몰이나 기차역 등 다중이용장소 방문 및 이용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야간 통행 및 심야 식당
출입 등 야간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자신이 거주하거나 근무지 이외의 위협지역을 방문하는 것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IS는 지난달 15일 유튜브 등을 통해 '어디서든 그들을 발견하면 모두 죽여라'라는 17분 분량의 동영상을 전 세계에 유포했다. 현재는 삭제된 이 동영상은 작년 11월 파리 연쇄 테러총책인 아바우드 등이 등장해 인질 참수 장면을 직접 보여주며 세계 각지의 IS 지지자에게 한국인 20명 등의 개인 정보를 동영상에 담아 명단에 오른 인물들을 살해하라고 선동하는 장면 등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