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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공화당 후보들도 “트럼프와 거리 두겠다”



트럼프 압승에도 불구하고 투표율 하락 걱정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수퍼 화요일’의 13개 주 예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대세를 굳히자 올해 워싱턴주의 주요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이 안절부절 하고 있다.

올해 민주당의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크리스 밴스 후보와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 도전하는 빌 브라이언트 후보는 이구동성으로 “트럼프와 거리를 두겠다”고 말했다.

밴스는 “당을 단합시킬 수 있는 대선후보가 결정됐으면 좋겠는데,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그럴 것 같지 않다”며 트럼프는 물론 현재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공화당 대선후보들과도 연대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트럼프의 막말이 그의 진심이라면 그는 대통령 감이 못 된다”며 “워싱턴주 유권자들은 원래 대통령 후보와 주지사 후보를 구분해 투표하는 성향이 있으므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로 최종 지명된다 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밴스도, 브라이언트도 “만약 트럼프가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그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다. 밴스는 그런 상황이 일어난 뒤에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중진들은 워싱턴주가 전통적으로 민주당 우세지역이어서 밴스와 브라이언트 후보가 안 그래도 고전이 예상되는 마당에 트럼프가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아예 투표 자체를 외면하는 공화당 유권자들이 많아져 두 후보가 더 불리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공화당은 지역 선거구별로 실시되는 주의회 선거에서는 선전해 주상원을 장악하고 주하원에서도 민주당을 견제하고 있지만 주 단위인 주지사 선거에서는 지난 1980년 이후 한번도 승리하지 못해 전국적으로 최장기 주지사 선거 연패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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