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면접까지 관문 남아…더불어민주당 전체 228명 신청 서북미 호남향우회장인 노덕환씨(사진)씨가 한국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노씨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납세자료와 전과기록, 당원으로서의 활동기록, 재산상황 등 관련 서류를 모두 갖춰 더불어민주당에 비례대표를 신청을 마쳤다.
노씨는 자신의 홍보자료로 만든 동영상을 통해 전북에서 9남매중 셋째로 태어나 어렵게 자라면서 자수성가한 인물로 알려졌다.
‘노씨 종친회’ 등을 통해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 인연을 맺었고 한국에 있는 동안 민주당 경기도 이천 시장 후보 등록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2를 통해 2008년 시애틀로 이주한 노씨는 현재 노스 시애틀지역에서 3개의 요식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2019년 미주체전 워싱턴주 유치를 주도했고,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미주체육회 단장을 맡기도 했다. 또한 올 초에는 미주체육회와 서울시체육회와의 MOU 결성을 추진하는 등 추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노씨는 4일 서류접수가 통과됨에 따라 조만간 면접(2차), 연설(3차), 질의응답(4차)을 거쳐최종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선정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최종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4일까지 등록을 마감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는 모두 228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민주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는 사회활동가의 비중을 낮추고 경제민주화나 포용적 성장의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도 성향 전문가 그룹의비중을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민주는 총선에서 35% 안팎의정당 지지율을 얻을 경우 15~16석의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씨의 비례대표 신청을 도운 시애틀 민주연합 이정주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당규에 해외비례 분야가 있으며 시애틀은 더민주당에서 상당한 영향력있는 지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노씨가 이번에 비례대표 후보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