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인장로교회에 100여명 참석해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회장 신필호)도 지난 1일 밴쿠버 한인장로교회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7주년 3ㆍ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경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밴쿠버 한인장로교회 지선묵 담임 목사의 기도, 안무실
상임이사의 독립선언문 낭독, 지병주 이사장의 기념사, 신필호
회장의 환영사, 3ㆍ1절 노래, 박보원 초대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1.5세와 2세들에게
3ㆍ1절 의미, 3ㆍ1운동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일제의 잔혹성 등 관련된 동영상을 보여줌으로써 후세들에게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더해줬다.
신필호 회장은 “바쁜 가운데서도 동포들이 함께 모여 3ㆍ1절 기념식을 갖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처럼 자랑스런 역사를 통해 동포들이 자긍심을 갖고, 밴쿠버한인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지병주 이사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순국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대한민국은
미국 등 우방의 도움과 박정희 대통령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국가로 발전 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조국을 공산주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종북 좌파 세력 등의 국민적 선동을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민제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장, 전원식 목사, 임성배
전 한인회 이사장, 이흥복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박보원 초대 한인회장의
만세 삼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