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협 워싱턴주지부 10일 노스시애틀 할리데이 인서
김백현 시인과 배수영 수필가 각각 주제 발표 후 토론
공부하는 문학단체라는 호평을 받아온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공순해)가 오는 10일 오후 5시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에서 2회 자체 훈련발표회를 갖는다.
회원뿐 아니라 문학에 관심있는 일반 한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문학을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되는 이날 행사의
주제는 ‘서정 문학의 새로운 출구’이다.
지난해 3월 첫번째 행사 때 ‘현대
문학의 흐름’이란 주제를 다뤘던 것에 비해 ‘난해함’으로 상징되는 현대 문학의 흐름 속에 과연 서정 문학이 서야 할 자리를 짚어보게 된다.
시 분과에서는 김백현 회원(사진 왼쪽)이 ‘서정시의 새로운 출구’란 제목으로, 수필분과에서는 배수영 회원(사진 오른쪽)이 ‘서정 수필의 새로운 출구’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 뒤 참석자들과
의견을 주고 받는다. 주제 발표가 끝나면 회원들의 작품 발표가 있으며,
이 작품을 놓고 작가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
공순해 회장은 “시간과
기회의 제약 때문에 협회에 가입하지 못해도 문학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문학의 외연을 넓혀,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의 문호를 개방한다”고 말했다.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 인: 14115 Aurora Ave N,
Seattle, WA 98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