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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벌' 오리건주에서도 발견돼



꿀벌을 숙주로 번식…양봉업계 재앙 우려

공포의 ‘좀비 벌’이 오리건주에서 발견돼 양봉업계 등 관련 종사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오리건주립대학교(OSU) 연구진에 따르면 최근 알로하에서 4마리, 포틀랜드에서 2마리, 코발리스에서 1마리의 좀비 벌이 채집됐다.
지난 2008년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좀비 벌은 기생파리가 유충을 꿀벌에 삽입시켜 탄생한다. 

감염된 꿀벌은 죽기 직전까지 신경계통 이상으로 야간에도 날아다니다 갑자기 땅바닥에서 기어 다니는 등 마치 영화 속의 좀비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하고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 죽는다.

좀비 벌은 그 동안 캘리포니아, 워싱턴, 버몬트, 뉴욕, 펜실베니아 등지에서 보고됐으며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기생파리에 의해 꿀벌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면 과일도, 가축도 사라지게 돼 향후 인류가 식량난을 겪게 될 수도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어 좀비 벌의 확산은 미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재난으로 치부되고 있다.

OSU의 라메쉬 사길리 교수는 “좀비 벌이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북미가 원산지인 이 기생파리가 꿀벌을 숙주로 삼으며 다른 대륙 전체로 확산된다면 심각한 상황 변화가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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