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사이더 랭킹…오리건주13위, 알래스카 40위
웨스트 버지니아가 꼴찌
워싱턴주 경제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터넷 경제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전국 50개주와 워싱턴D.C.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일자리 창출, 실업률, 취업인구, 평균 임금, 수출, 주택가격, 차량판매 등 8가지
지표를 근거로 산정한 순위에서 워싱턴주가 전체적으로 가장 탄탄한 경제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BI는 “워싱턴주는 지난 2015년 2분기에 8%의
놀랄만한 GDP 성장률을 보였고 “11월 주 평균 임금이 1,073달러로 전국에서 2번째이자 전년 대비 5.6%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서북미 5개주 가운데 11위에
오른 아이다호주는 2015년 평균 임금이 전년 대비 4.2% 올랐고
실업률은 3.9%로 전국평균보다 월등히 낮았다. 하지만 주간
평균 임금이 748달러, 1인당 총생산량이 3만 5,235달러로 전국에서 두번째 낮은 점이 부정적인 요소로 지목됐다.
이웃 오리건은 지난해 평균 집값이 10.1%나 오르고 일자리도 전년
대비 2.8% 가량 늘어나 전국에서 경제상태가 13번째 우수한
주로 꼽혔다. 하지만 실업률이 5.7%로 전국평균보다 높아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주별 평균임금이 749달러로 전국에서 8번째 낮은 몬태나는 31위에, 실업률이 6.4%나 되고 지난해 GDP가0.4% 성장에 그친 알래스카주는 40위에 자리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경기가 불안한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였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지난해 전국 50개주 가운데 유일하게 집값이 떨어졌고 실업률도 6.5%로 전국에서 3번째 높았다.
또한 일자리도 지난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