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한 아빠, 영하날씨에 차문까지 열어놔
마약에 취한 듯한 밀튼의 20대 아빠가 15개월 된 딸을 영하의 날씨에 차안에 밤새 방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밀튼 경찰국은 지난 9일 포토 웨이에 소재한 주택 진입로의 차량 안에
영아가 밤새도록 방치되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집 현관문 앞에 서 있던 마이클 듀포(29.사진)와 그가 안고 있는 15개월 딸아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듀포가 배설물 무더기인 담요로 아기를 덮고 있었다며 아기가 동상에 걸린 듯 붉은색을 띄고 있어 즉시 인근
아동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진찰 결과 아기는 손가락과 발가락에 동상이 걸렸고 탈수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고 경찰은 넛붙였다.
듀포는 전날 아기를 친구의 집에서 집으로 데려온 후 영하 3도의 추운
날씨에 차량의 창문까지 열어둔 채 아이를 차안에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듀포는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피어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