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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주 소득세 신설, 배당금 축소 추진



오일머니감소로 재정 휘청배당금도 축소 예정

알래스카주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생산감소로 인해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리자 35년 만에 처음으로 소득세를 징수하고 매년 주민들에게 오일머니로 지급하는 배당금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빌 워커 알래스카주지사는 급격하게 세수가 줄면서 휘청거리고 있는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이 같은 대대적인 세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알래스카주 정부는 노스 슬로프 등 지역 내 유전에서 원유를 채굴하는 석유회사들에 부과하는 사용료와 에너지세 만으로 한때 주 정부 예산의 90%를 충당할 정도여서 주민들에게 부과하는 세금이 전국에서 가장 적다.

특히 주정부는 이 원유 수입으로 기금을 조성한 뒤 수익을 매년 오일 머니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일정액을 배당하고 있다. 배당금은 1982년 도입 초기 1인당 300500달러였으나 그동안 기금이 크게 불어나 올해는 2,000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올해 세계적인 저유가 시대가 도래한데다 주내 원유 생산량까지 감소하면서 알래스카 금고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고, 누수 속도는 국제유가 추락만큼이나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언론들은 이번 회계연도의 알래스카주 예산 52억달러 가운데 3분의 2가 모자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재정건전성 회복에 두 팔을 걷어붙인 워커 주지사는 원유 의존도를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주민들이 연방정부에 내는 세금의 6% 규모를 주 정부 소득세로 따로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배당금 역시 유전 사용료에 연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주류세와 담뱃세를 인상하고, 어업ㆍ광산ㆍ에너지ㆍ관광업에 대한 세금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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