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두고
99달러 연회비 무료 쇼핑 혜택 가입
현재 회원
4,100만명 추산...대도시지역 2시간 무료배송도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이 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주일 사이에 무려 300만명의 ‘프라임(prime)’
신규회원을 확보했다.
아마존은 27일 “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셋째 주에만 300여만명이 연 회비 99달러인 프라임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통상적으로 프라임 회원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프라임에 가입자들은 연간 2,000만개 이상의 물품을 이틀 내에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또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 아마존 뮤직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프라임 회원은 시애틀을 비롯한 전국 20개 대도시에서 ‘아마존 나우(NOW)’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프라임 나우는 주문 뒤 2시간
내에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고, 회당 7.99달러 배달료를
내면 1시간 내에 받을 수 있다.
사실상 지역 내 점포를 찾아가서 쇼핑하는 정도의 시간에 집에서 물품을 배달받는 서비스가 이뤄지면서 프라임 회원이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전체 주민의 13%인 4,100만명이 프라임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연말 휴가시즌에 모두 2억개의 물품이 무료로 전세계에 배송됐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인기있는 TV 드라마 시리즈는 아마존이
자체 제작해 상영하고 있는 ‘더 맨 인 더 하이 캐슬(The Man in the High Castle)’이었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