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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투표할 때 부자와 서민 지지 다르더라



지난달 시애틀 시의회선거 분석 결과 양극화 뚜렷
부촌은 기성 정치인, 아파트촌은 도전자 지원

 
지난달 시애틀 시의회 선거에서 주민들의 표심이 단독주택이 몰려 있는 부자 동네와 아파트가 밀집한 서민층 동네 사이에 확연하게 갈라졌음이 확인됐다.

시애틀 역사상 100여년만에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제로 바뀐 올해 선거에서 부유층은 대체로 기성 정치인을 선호한 반면 서민층은 도전자를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예를 들어 시 전역을 포괄하는 8선거구에서 팀 버지스 현직 시의회 의장(사진)에 도전한 존 그랜트 후보는 예상외로 선전한 끝에 10% 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다.

워싱턴주 (아파트) 임차인 연맹 이사장 출신인 그랜트는 캐피털 힐, 센트럴 구역, 그린우드, 발라드, 프리몬트, 콜럼비아 시티 등 도심지역에서 우세했던 반면 버지스는 레이크 워싱턴, 그린 레이크 및 퓨짓 사운드와 접한 모든 부촌지역에서 표를 휩쓸었다.

콜럼비아 시티를 둘러싸고 있는 2선거구에 출마한 새내기 후보 태미 모랄레스도 현직 강자인 브루스 하렐을 밀어낼 기세로 질주하다가 400표 미만의 표차로 낙선했다. 6선거구에서 역시 현직인 마이크 오브라이엔에 도전한 신인 캐서린 위트브룩 후보도 서민 층의 지지를 받아 선전한 끝에 23% 포잍느 파로 패했다.

특히 1선거구의 경우 진보성향 후보로 근로자층의 지지를 받은 리사 허볼드 후보는 광역 시애틀 상공회의소의 공식 지지를 받은 섀논 브래독 후보와 막상막하의 접전 끝에 39표 차로 앞선 가운데 관계법에 따라 재검표를 앞두고 있다.

시애틀 시의회의 유일한 사회주의자인 샤마 사완트 의원 역시 3선거구 서민층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기성단체인 광역 시애틀 도시연맹 회장이자 볼런티어 파크 등 부자동네 주민의 지지를 받은 파멜라 뱅크스 후보를 12%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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