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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주 생산량 감소…온실작물 제치고 1위 올라
오리건주 쇠고기 매출량이 연간 9억 달러를 돌파, 20여년 만에 제1의
농산물로 자리매김하면서 주 경제의 효자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주 농무부에 따르면 쇠고기는 지난2년간 가격인상과 수요 상승에 힘입어 온실작물을 제치고 2014년 최고 농산물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오리건 쇠고기 매출액은 총 9억2,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주 동부지역에 위치한 말루어 카운티는 2억5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주 전체 매출액의 27.2%를 점유하는 기염을 토했다.
농무부는 타 주에서의 생산량 감소가 오리건주 쇠고기 산업의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텍사스에서처럼 광활한 목초지에 가축을 방목하는 목장주들이 지난 몇 년간 가뭄 피해로 어쩔 수 없이 도살을 단행함에 따라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오리건산 쇠고기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농무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시장 전체로 볼 때 여러 주에서 발생한 공급량 감소가 가격 오름세로 이어졌고 오리건산은 대체수요 증가로 강세행진을 펼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