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침 풀코스, 하프코스,
걷기코스 등으로 열려
올해 시애틀 마라톤 대회가 1만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29일 아침 열린다.
시애틀 센터에서 출발해 다운타운과 이스트레이크를 거쳐 시워드
공원을 돌아오는 올해 대회는 예년처럼 정규 마라톤(풀 코스)과 13.1마일의 반(하프) 마라톤, 도보 마라톤 반 코스 및 어린이 코스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지난 1970년
첫 대회에 불과 38명이 출전했던 시애틀 마라톤은 45년만에 1만5,000여명을 유치함으로써 정규 및 반 코스가 함께 열리는 마라톤대회로는
서북미에서 가장 크고 전국적으로도 10위 안에 들만큼 성장했다.
올해 대회에는 작년의 여성경주 부문 우승자인 레드몬드의
소피아 류를 비롯해 남자 장년(매스터스) 부문 1위였던 팔스수보의 길버트 온더스코 등이 재 출전한다. 주최 측은
경기일 직전에 더 많은 유명인사들이 등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회 출발지점은 해리슨St.와 브로드 St. 사이의 5 Ave이며
맨먼저 도보 마라톤 참가자들이 오전 7시15분 출발한다. 15분 후 마라톤 반 코스 참가자들이, 8시15분엔 풀 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한다.
참가자들을 극진히 챙기는 행사로 유명한 시애틀 마라톤의
주최 측 진행자들은 경주 낙오자들을 저녁 시간까지 따라다니며 돌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