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주, 지자체 세금
및 수수료가 요금의 25% 차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워싱턴주 주민들이 이동통신 서비스에
부과되는 세금 및 수수료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이웃 오리건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세율을 기록했다.
미국 세금재단(Tax Foundation)이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 이동통신 고객들의 세금 및 911 이용료
등 각종 수수료 비율은 전체 요금의 25.15%를 점유했다.
이는 전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로 이중 주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세금이 18.69%, 연방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이 6.46%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비율은 16.88%였다.
한편, 오리건주는 세금 비율이 8.26%에 머물렀고 특히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세금은 1.80%에
불과했다. 아이다호주는8.63%로 3번째 낮았고 몬태나주도 12.57%로 워싱턴주와 큰 대조를 보였다. 알래스카주는 19.15%로 14번째
높은 세율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는 워싱턴주에 이어 네브라스카의 세금 및 수수료 비율(24.99%)이 두번째로 높고 그 뒤를 뉴욕 (24.36%), 일리노이(23.92%), 미주리(21.25%)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