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유가족. 시애틀 재향군인 병원 추가 제소
지난 2013년 사망한 예비역 해군장교의 사망원인이 그를 치료한 퓨짓
사운드 재향군인 병원의 불결한 의료기기 및 최근 리콜 조치된 그 의료기기의 자동청소기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유가족이 추가소송을 제기했다.
해군에서 25년간 복무한 윌리엄 피어솔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이 병원에서 두 차례 기관지 내시경검사를
받았으며 2013년 사망 후 1차 원인으로 강성 폐렴, 2차 사망원인으로 패혈증 및 폐암으로 진단됐었다.
그러나 그의 유가족은 금년 초 연방지법에 소송을 제기하고 피어솔의 사망원인은 병원 측이 기관지 내시경을 의료기기
제조사가 지시한 대로 청소하지 않은 채 사용해 피어솔에게 병균이 감염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가족은 펜실베니아 소재 커스텀 울트라소닉스 사가 제조한
이 내시경의 청소기 2,800개를 연방당국이 지난 13일
전국에 걸처 리콜 조치한 후 시애틀 재향군인 병원이 이 청소기를 사용한 것도 일부 사망원인이 됐다며 추가 제소했다.
연방지법은 이 같은 주장이 추가된 소장의 접수여부를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