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독신여성 중 9.9% 1위…시애틀은 9.3%로 2위
고양이와 함께 사는 싱글 여성들이 서북미
지역에 대거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닐슨 스카보로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주민 4,582명을 포함한
전국의 4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오리건주의 포틀랜드가 미국 대도시 가운데 고양이와 함께
사는 독신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포틀랜드의 독신여성은 10명 당 1명 꼴인 9.9%가
고양이를 반려 동물로 삼고 있다. 시애틀은 9.3%의 비율로 2위에 올랐고 피츠버그가 8.7%,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가 8.4%, 콜로라도주 덴버가 8.3%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뉴멕시코주 알버쿼키(8.2%),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7.7%), 오하이오주 콜럼버스(7.5%), 플로리다주 탬파/세인트 피터스버그(7.5%) 순으로 고양이와 함께 사는 독신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서북미 지역의 최대도시 두 곳에
고양이를 기르는 독신여성들이 많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 전문가는 항상 주인의 관심을 원하는 개보다 독립성이 강한 고양이가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쉬운 것이 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