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노스 시애틀 상습 성추행범 검거
시애틀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UD)에서 길거리를 걷던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타코마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23세 용의자는 지난 9월 18일 UD에서 길을 걷던 한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후 붉은색 픽업 트럭을 타고 도주했다.
용의자는 이어 10월 20일 발라드 고등학교 인근에서 점심시간께 학교로 걸어가던 여학생의 가슴을 만지고 도주했고 같은날 유머차를 끌고 산책을 하던 한 여성에게도 가슴을 만지는 성추행을 저지른 후 도망쳤다.
그는 10월 21일에도 발라드 고등학교 인근에 나타났었고 이 학교 경비원이 해당 차량을 사진으로 찍어 시애틀 경찰에 이를 증거물로 전달했다.
자동차 주소지를 파악한 시애틀 경찰은 지난 1일 이 용의자를 타코마의 거주지에서 체포하고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한 후 3개 성추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 남성이 10월 20일 홀러 레이크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