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집계 7.7%...포틀랜드, 유진, 세일럼 등 A등급
저출산 못지않게
심각한 현대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체중아 출산이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리건주의 저체중아
출산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마치 오브 다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오리건은 아동 복지지수와 직결되는 저체중
신생아 출산 비율에서 전국 50개주 중 가장 낮은 7.7%를 기록했다.
오리건의 경우 2015년 평가에서 버몬트(7.9%), 워싱턴(8.1%), 아이다호(8.1%)와 더불어 연방정부가 2020년까지 전국 저체중아 출산 비율을 8.1%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이미 달성해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반면 50개 주 중 미시시피(12.9%), 루이지애나(12.3%), 알라바마(11.9%)는 높은 저체중아 출산 비율로 F등급을 받았다.
오리건 도시 가운데에서는 포틀랜드(7.1%), 유진(8.0%), 세일럼(8.1%) 등이 낮은 비율로 A등급이다.
저체중아 비율의
증가는 빈곤과 늦은 결혼에 따른 늦은 출산의 영향으로 ‘산모
고령화’, 도시화로 인한 대기오염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어 지역과 인종에 따라 출생아들의 건강이 더욱 양극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저체중아 출산비율도
인종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오리건에서도 아메리칸 인디언이 10.4%, 흑인이 9.7%로 타인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외 인종은 모두 8% 미만으로 아시안은 7.6%, 백인과 히스패닉이 각각 7.4%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흑인이 13.4%로 가장 높고 아메리칸 인디언이 10.4%, 히스패닉이 9.3%, 백인 9.1%이며 아시안이 8.7%로 가장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