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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켄 로건초교, 9살 학생에게 초강경 조치에 논란
통학버스 정류장에 총을 들고 온 초등학생이 학교로부터 퇴학 조치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주 스포켄 교육구에 따르면 14일 오전 로건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9살짜리 학생이 오전 등교길에 통학버스 정류장으로 총을 들고 왔고 버스를 기다리던 다른 학생들에게 총을 보여줬다.
일부 학생들은 이 총을 직접 만져 보기도 했지만 다행히 총은 총알이 장전되어 있지 않아 큰 사고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 학생은 총을 뒷마당에서 주웠다고 다른 학생들에게 말했고 버스가 오기 전에 다시 집으로 가져다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내 경찰관은 이 사실을 파악 한 후 학교에 등교한 해당 학생을 체포했고 총기 소지 혐의로 청소년 구치소로 보내졌다. 이 학생은 약 1시간 후에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켄 교육구의 케빈 모리슨 대변인은 “다른 학생들에게는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았다”며 “해당 소년이 퇴학을 당했지만 먼저 그 학생이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아이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