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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다리 충돌참사 낸 ‘덕스’ 관광회사 밝혀
지난달 24일 시애틀의 오로라 브리지에서 충돌사고를 일으켜 한국
유학생 김하람(20) 양 등 5명의 사망자를 낸 ‘라이드 더 덕스’ 관광회사가 영업정지 처분이 해소되면 각
차량에 운전사 외에 안내인을 별도로 승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덕스 관광회사는 주 정부 당국과 연방 국립 운송안전위원회(NTSB)가
아직 사고원인 조사를 마치지 않았지만 회사 차원에서 승객 및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2인1조’ 팀 배치는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덕스는 이들 2명 중 한명은 전적으로 안전 운전에만 전념할 것이며
다른 한명은 안내와 설명 및 여흥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운전자가 이들 모든 역할을 겸했다.
덕스의 샌프란시스코 본사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동 케이블카가 충돌사고에 연루된 후 시 당국이 케이블카
운전사가 안내인을 겸하지 못하도록 조례를 정한 후 여건상 현지의 덕스 관광 영업을 지속하기 어렵게 됐다며 중단하겠다고 밝혔었다.
덕스의 수륙양용 관광차는 세계 2차대전 중에 사용됐던 소형 상륙정을
개조한 것으로 시애틀에서는 관광객들을 태우고 다운타운 일원과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을 운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