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린우드 AMCㆍ페더럴웨이 시네마크서
한국서 600만 관객 돌파하며 인기몰이중
한국에서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몰이중인 영화 <사도>(영어제목 The Throneㆍ포스터)가 페더럴웨이에서도 개봉한다.
한국 영화 미주배급사인 드림 픽처스사는 오는 16일부터 린우드 AMC와 페더럴웨이 시택몰의 시네마크 센추리 16 영화관에서 <사도>를
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사도>는 조선 21대 왕인 영조와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간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부자관계에 초점을 맞춰 다루고 있다.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의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서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한다.
어린 시절 남달리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이었지만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게 만드는
비극의 가족사를 그리고 있다.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사도>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베테랑>, <암살>,
<연평해전>에 이어 네번째로 1,000만
관객 동원이 유력하다.
최고 연기파 배우인 송강호는 사상 처음 왕 배역을 맡아
조선시대 중흥기를 이끈 성군이지만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에 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영조’의 복합적인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유아인은
강압적인 아버지 ‘영조’와 갈등하며 비극적 운명을 맞는 ‘사도세자’가 돼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