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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아파트가 렌트는 대폭 올리면서 시설은 엉망으로 방치하고 있다>
시애틀 시의원들 압력에 굴복, 10월분 안 받기로
<속보> 저소득층
입주자들을 몰아내기 위해 렌트를 터무니없이 올려 빈축 받았던 사우스 시애틀의 아파트 건물주가 전체 입주자들의10월분 렌트를 면제해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이 낡은 3층
아파트를 매입한 해그런드 개발사는 6일 보도문을 발표하고 “입주자들이 이주문제를 결정하는 데 시간적, 금전적 도움을 주기 위해” 10월분 렌트를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파트 임대자 권리 옹호단체는 해그런드의 결정이 시의회 의원들의 압력을 모면하려는 꼼수라며 입주자들에겐
그런 결정이 통보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샤마 사완트 및 닉 리카타 시의원은 지난주 레이니어 Ave.에
위치한 이 아파트를 탐사한 후 해그런드처럼 입주자를 추방할 목적으로 렌트를 인상하는 임대업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사완트 의원은 해그런드측이 곰팡이 끼고, 창문이 깨지고, 쥐가 서식하는 등 열악한 아파트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갑자기 렌트를 3배나
올렸을 뿐 아니라 이주하는 입주자들에게 이사비용도 보조해 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