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콰미시서 레이크우드까지 2,000달러 이상 사용
워싱턴주 곳곳에서 20달러짜리 위폐를 제작, 유통해 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브레머튼 경찰은 지난 10일 워싱턴주 북쪽으로 수콰미시에서 남쪽으로 레이크우드 지역까지 약 61개 업소에서 2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해 온 혐의로 브레머튼의 한 모텔에서 거주하던 카일 빅커리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빅커리는 모텔에서 체포됐을 당시 복사기와, 종이 그리고 이미 복사된 위조지폐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고 경찰은 이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빅커리가 이미 최소 2,000달러 이상의 위조지폐를 유통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빅커리는 공범들과 함께 복사기로 지폐를 위조한 후 실제 오래된 지폐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다리미로 수차례 다렸고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크레이그스 리스트’에서 물건을 주문한 후 요금으로 위조 지폐를 사용하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빅커리는 현재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가운데 킷샙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며 경찰은 공범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