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2일 (화)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오리건 총격범, 사건 며칠 전 강사와 언쟁



생존자 증언 크리스천만 겨냥한 것 같지는 않다
 
 
<속보> 지난 1일 오리건주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UCC)에서 9명을 사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총격범 크리스 하퍼 마서(26)가 사건 며칠 전 영어과목 강사와 논쟁을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사건 현장에 있었던 간호학과 학생 트레이 휴(30ㆍ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서가 사건 발생 며칠 전에 희생자인 로렌슨 레빈(67ㆍ여) 강사와 불편한 언쟁이 있었다고 말했다.

휴는 당시 작문강사인 레빈이 한 단어의 뜻을 마서에게 질문했고, 마서가 다소 동떨어진 답변을 하자 그 정의를 고쳐주면서 불편한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 같은 언쟁이 총격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자폐증을 앓고 있었던 그에게 일정 부분 범행 동기를 부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생존자들의 진술로 범행 당시의 상황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총격범인 마서는 이날 오전 1030분께 칼리지 신더 홀 15호실 강의실로 침입해 총탄 한발을 뒷벽에 쏘며 위협한 뒤 모든 학생과 강사에게 땅에 배를 깔고 엎드리도록 명령했다.

이때 휠체어를 타고 있었던 사레나 던 무어(44ㆍ여)가 바닥을 기어서 자신의 안내견으로 다가가자 마서는 다시 돌아가라며 총을 쐈다. 이어 돌아가면서 학생들에게 일대일로 종교가 있느냐, 크리스천이냐등을 물었지만 목격자들은 그가 크리스천이라고 답한 사람만 쏜 것이 아니어서 크리스천을 겨냥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실에 있던 메튜 다우닝(18)에게 봉투를 건네주며 경찰에 전하라고 했다. 봉투 안에는 여자친구가 없어 불만인 점과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정상이다라는 내용의 메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763  764  76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