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임스 고등교육, 평가서 지난해보다 6계단 하락
자타가
인정하는 서북미 명문인 워싱턴대학(UW)이 전 세계 대학 가운데 3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지난해보다는 순위가 다소 떨어졌지만 다시 한번 명문대라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영국의
교육전문지인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은 2015~2016년 전세계 800대
대학 랭킹을 발표하면서 UW을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종합순위 세계 1위는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ㆍ칼텍)이 차지했고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스탠퍼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MIT)가 2~5위로 뒤를 이었다.
‘타임스 고등교육’의 세계 대학평가는
교육(Teaching)ㆍ연구(Research)ㆍ논문 피인용(Citations)ㆍ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ㆍ산학협력
연구비(Industry income) 등 5개 영역의 13개 항목에 대해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UW은 이
평가에서 지난해 26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6계단이 하락한
것이다.
UW은 미국내 대학들 가운데 UC샌디에고(39위), UC데이비스(44위), 브라운대(51위), 밴더빌트대(87위), 조지타운대(94위), 다트머스대(104위), 퍼듀대(113위) 등보다 우수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대학 가운데는
서울대가 8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항공과대가 116위, 한국과학기술원 148위다. GIST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301~350위권에 포함됐다.
이 랭킹은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실력 등을 따지기 보다는 교수들의 연구 등 교육 여건을 많이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 내에서는 학생들의 실력 등을 기준으로 하는 대학 랭킹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순위에서 UW은 올해
미국에서 5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