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조사서 27.95%...전국 50개 주 중 16번째
연방 질병통제센터(CDC)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비만인구 비율에서 오리건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건은 성인인구 비만율이 27.95% 미만으로 전국에서 16번째 낮았다. 인종별 비만율은 흑인이 35.3%로 가장 높았고 히스패닉 30.2%, 백인 27%였으며 아시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국 국민들의 비만율은 34.9%로 1990년 11.3%에서 2000년 18.7%, 2012년에는 29.8% 등 계속 상승하고 있어 비만인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CDC는 강조했다.
인종별로는 흑인이47.8%, 히스패닉, 42.5%, 백인 32.6%다. 전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주는 아칸소로 35.9%였고 콜로라도주가 21.3%로 가장 낮았다.
‘더 건강한 미국인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로버트우드 재단의 리사 모리 대표는 “비만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질병으로 지금의 추세처럼 비만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지금의 청소년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수명이 짧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리 대표는 또 “비만은 경제력뿐만 아니라 식습관 및 평소 행동 습관, 문화와 정책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