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99달러에서 33% 할인된 67달러로
제67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5개의
상을 휩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이를 기념해 이번 주 금요일인 오는 25일 단 하루만
특별 염가로 프라임 회원 가입을 허용한다.
아마존은 25일 미국 동부시간0시(시애틀시간 24일 오후 9시)부터 서부시간 밤 11시 59분(동부시간 26일
오전 2시 59분)까지
기존 가격(99달러)에서33% 할인된 67달러에 신규 프라임 회원을 받는다.
미국에서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면 1년간 2,000만개 이상의 물품을 이틀 내에 배송 받을 수 있다. 또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 아마존 뮤직 등의 서비스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영역을 확장한 아마존은 성전환자를 소재로 자체 제작한 코미디 시리즈 ‘트랜스 페어런트’가 지난 20일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또 다른 이정표를 썼다.
미국 언론은 아마존의 수상에 대해 드라마나 코미디 등 TV 프로그램을
소비하는 시청자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고 의미를 뒀다.
트렌스 페어런트는 올해 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TV코미디 베스트시리즈와
남우주연상을 받아 단순 배급에 이어 제작에도 뛰어든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마존은 지난 16일에도 프라임 회원에게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를 6개월간 공짜로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혜택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