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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시애틀서 뭐하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23일(현지시간) 시애틀에 위치한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를 방문해 빌 앤드 메린다 게이츠 재단 의장인 게이츠 여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뉴스1>


남편동행 외에 프레드 허치슨 방문 등 별도일정 소화
쇼핑 등 추측도 난무...국민가수 출신으로 중국인에게 인기
 
 
시애틀에서 첫 국빈 방문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시애틀에 머무는 3일 동안의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펑리위안(53)은 그 동안 존재감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중국의 역대 퍼스트레이디들과 달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명도와 인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62년생인 그녀는 중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로 활동하다 1986년 친구의 소개로 자신보다 9살이 많고 이혼경력이 있는 시진핑을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펑리위안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촌스럽지만 진솔하고 담백한 시 주석에 끌려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이후 펑리위안과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펑리위안은 지금도 국민가수로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 예술학원 총장의 현역 장성 직도 맡고 있다.

따라서 시 주석 못지 않게 그녀의 방미 일정에도 언론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22일 시 주석의 손을 꼭 잡은 채 단정한 올림머리와 화초가 그려진 흰색 중국풍 투피스를 입고 에버렛 페인필드에 도착한 펑리위안은 23일 오후 타코마 링컨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센터를 별도로 찾아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그녀는 시 주석은 푸저우시 서기로 재직했던 1993년 타코마 링컨 고교를 방문했었다. 시주석 부부에게특별한 추억의 여행이 되는 이번 방문 동안 링컨 고교 학생 80명은 펑리위안의 대표곡인 희망의 들판 위에서라는 노래를 부른다. 80명의 학생 가운데는 시 주석이 맺었던 자매결연으로 이곳에 와있는 푸저우시 출신의 중국인 학생 5명도 포함됐다.

펑리위안은 이 행사 외에 특별한 일정이 알려지지 않아 시애틀타임스를 비롯한 언론들은 그녀가 개인적으로 쇼핑하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 펑리위안은 배터니 페어세계 베스트 드레서로 뽑을 만큼 패션감각이 뛰어나며 격조 있는 품행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 주석이 중국 고위 관리와 가족들의 사치 금지를 강조하고 부정부패 관리들을 척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펑리위안이 쇼핑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의 노드스트롬과 벨뷰의 브레이번 등 고급 백화점들은 예상되는 펑리위안의 쇼핑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펑리위안은 시애틀에서의 조용한 일정과는 달리 워싱턴DC에서는 백악관 만찬 등 부부 동반 공식 일정 외에도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와의 동물원 방문을 비롯한 교육, 자선활동 등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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