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도시에서 연장상영 결정…린우드서만 800여명 동원
지난 17일 서북미4개 도시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 <베테랑>(포스터)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의 미주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1주일간 800여명이 관람한 린우드의 ‘AMC 로우스 얼더우드 몰 16’을 비롯해 페더럴웨이, 레이크우드 및 오리건주 포틀랜드 등 4개 도시에서 모두 연장상영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 액션물인 <베테랑>은 드라마, 액션, 유머
등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류승완 감독의 리드미컬한 연출력, 명쾌한 스토리와 통쾌한 대사, 그리고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 팀장역의 오달수, 최상무 역의 유해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호흡과 영화계에서 가장 촉망 받는 젊은 배우 유아인의 명연기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모으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 내 46개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베테랑>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지 ‘버라이어티(Variety)’와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등 해외 유력매체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베테랑>은 한미 양국 동시 흥행작인 <국제시장>과 <암살>을
넘어서는 성적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베테랑>은
개봉 주 4일간 36만620달러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렸다. 이는 <국제시장>과 <암살>의 북미 개봉주 성적인 32만 3,506달러와 290,995달러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또 <베테랑>의 스크린당 매출은 7,377달러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7,887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베테랑>이 2014년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흥행 TOP 6위를 기록했던 <명량>(누적 매출259만 달러), 흥행 TOP 9위를 기록했던 <국제시장>(누적 매출228만 달러)의 최종 성적을 넘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