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정부 석유투자 분배금 사상 최고로 많아
알래스카 주민들이 올해 기록적으로 많은 1인당 2,072달러씩의 석유투자 분배금을 받게 된다고 주정부가 21일 발표했다.
당국은 올해 분배금이 작년의 1,884달러는 물론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2008년의 2,069달러보다도 3달러가 많다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21일
발표식에서 7학년 학생인 샤니아 소머 어린이로 하여금 분배금액을 발표토록 했다. 빌 워커 주지사는 “이 분배금은 바로 우리들의 차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지난1976년 노스 슬로프 지역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된 후 석유회사들에 채굴권을 임대한 후 1982년부터
임대수입을 주민 수대로 분배해 나눠주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211억달러
이상이 분배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이 이 분배금을 받으려면 만 1년간을 알래스카에서 거주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2월31일까지 출생한 아기들도 내년부터 받게 된다. 작년엔 총 59만9,000여명의
주민이 분배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