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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한인회관 차압 위기 모면했다



<시애틀 한인회 서용환 명예회장, 홍윤선 회장, 한원섭 고문(왼쪽부터)>

위스콘신 한인이 오너캐리 잔금 24만 달러 구입해가
홍윤선회장 기자회견 렌트나가면 상환 문제 없다
 
 
 
<속보> 원금을 내지 못해 8개월째 이자만 내고 있어 최악의 경우 건물을 빼앗길 수도 있었던 시애틀 한인회관(14001 57th Ave S, Tukwila, WA 98168)이 가까스로 차압 위기를 모면했다.

시애틀한인회 홍윤선 회장과 서용환 명예회장, 한원섭 고문은 1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인회관 기존 주인들이 가지고 있던 오너캐리 잔금이 265,000달러였는데 여기에서 25,000달러를 깎은 뒤 나머지24만 달러를 16일 위스콘신에 있는 한인 A씨에게 최종적으로 팔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애틀한인회는 앞으로 연 5%의 이율로 A씨에게 이자와 원금을 갚으면 된다.

홍 회장은 “A씨와 오너캐리와 관련해 계약을 하면서 설사 원금을 내지 못하고 이자만 내더라도 차압을 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았다면서 일단 차압 위기는 넘겼으며 현재 비어있는 사무실을 임대해주고, 한인 사회로부터 후원을 받아 하루빨리 오너캐리 부분을 모두 갚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그 동안 회관 문제나 이광술 전임 이사장 등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시애틀 한인회는 서용환 회장 당시인 지난 2013 11월 당시 이광술 다목적회관 건립위원장의 주도로 턱윌라 인터어번 Ave에 있는 퀸티아 빌딩63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이사장은 당시 회관 건축기금 계좌에 있던 337,000여 달러를 모두 다운페이먼트로 사용하고나머지 295,000여만달러는 5% 이자로 오너캐리하는 조건으로 회관 구입을 완료했다.

한인회는 당시 부지 15,827평방피트연 건평 4,700평방 피트로 3개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던 건물 가운데 당시 입주해 있던 기존 주인2명이 2곳에서 월간 2,800달러의 임대료를 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지난해 떠났고이후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임대 수입이 없어지자 오너캐리 상환에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한인회측은 임대 수입이 없어지자 지난 2014년 말부터 이자만 지금을 해왔으며, 그 사이 이광술 당시 이사장은 올 초까지 한국 해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오너캐리를 모두 갚겠다며 기존 주인들에게 3개월만 기다려 달라고 요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이 이사장이 연락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이사회도 소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홍 회장은 주장했다.

결국 홍 회장은 8개월째 이자만 지불해 4명의 오너 가운데 한 명이 노트(Note)를 사채업자에게 팔려고 하는 등 차압 위기에 몰리자 정관에 따라 지난 9일 홍 회장과 서용환 명예회장, 박기훈, 제니퍼 남, 홍정자씨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어 홍 회장이 오너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이 기존 주인을 설득해 25,000달러를 깎고 서 명예회장의 지인인 위스콘신의 한인 A씨에게 노트를 판매하는 조건으로 일단 오너캐리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한인회는 그동안 오너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모금의 밤 행사를 열어 42,000달러를 모금하고, 홍 회장이 개인적으로 1만 달러를 별도로 기부해 이 자금으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오너캐리를 갚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인회는 이 기금마저 바닥이 나자 한인회 운영비에서도 7,000~8,000달러를 오너캐리를 갚는데 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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