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루이스 램스와 개막전 연장 패배로
다수의 언론들이 세인트 루이스 램스와의 원정경기 패배로 시애틀 시혹스의 파워 랭킹을 하향 조정했다.
시혹스는 지난 13일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린 개막 원정경기에서
램스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31로 패해 올 시즌 0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COM과 NFL.COM은 14일 공개한 ‘파워
랭킹’에서 시혹스를 지난 주 보다 한단계 하락한 전체 3위에
랭크했다.
ESPN은 그러나 “시혹스의 0승 1패 전적에 큰 무게를 두지 말라”며 “러셀 윌슨은 세인트 루이스와의 경기에서 1승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갖고 있지만 나머지 팀과의 전적은 35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NFL.COM의 엘리엇 해리슨 해설가는 “마샨 린치가 경기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시점에서 공을 받았지만 좋은 성과를 못 얻었던 것뿐”이라며 “만약 연봉 재계약 협상을 진행중인 캠 챈셀러가 있었더라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시혹스를 랭킹 3위에 올렸던 USA 투데이지는 “챈셀러를 대체한 선수가 가장 중요한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챈셀러는 재협상 테이블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시혹스의 랭킹을 한단계 내려 4위에 올렸다.
‘프로풋볼 토크’의 마이크 플로리오는 지난주 5위에서 무려 4계단이나 하락한 9위로, 폭스 스포츠는 5위에서 6위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한편 개막전에 아쉽게 패배했던 시혹스는 20일 오후 5시30분 원정 경기로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시즌 2차전을 갖는다. 이번 경기는 King-5에서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