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새로운 서부지역 허브를 노리며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델타항공이 시애틀 지역 직원들의 임금을 대폭 인상한다.
애틀란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타항공은 지난 16일 직원들과의 수익 공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애틀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2,8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임금을 14.5%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은퇴연금 401(K)도 회사가 최고 임금의 6%까지 지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이미 올초 한차례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했는데 이번 인상 결정으로 인해 2015년 들어서만 18%에 달하는 임금 인상이 이뤄지게 됐다.
사무직원, 항공기 안내 직원, 승무원, 매니저 등 모든 영역의 직원들이 인상 적용 대상으로 시택국제 공항에서 근무하는 델타항공 직원 전원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