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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햄 머리디안 고교, 12일 경기 ‘몰수패’ 처리
고등학교 풋볼팀 코치진과 선수들의 불화가 경기 취소 및 몰수패로 이어졌다.
벨링햄의 머리디안 고등학교 풋볼팀은 지난 12일 스콸리컴 고등학교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선수들과 코치진 간의 갈등으로 지난 주 훈련이 모두 취소됐고 이에따라 선수들이 아예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학교측이 주관처에 ‘몰수패’를 신청했다.
선수들과 코치진의 마찰은 훈련 시간문제로 발단됐다. 풋볼팀 주장은
지난 10일 학교 스포츠부 총책임자에게 “방과 후 훈련시간이 4시간 이상 이어져 숙제를 못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코치진에 상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머리디안 고등학교에서 42년간 풋볼팀 감독을 맡아온 밥 에임스(사진)는
“그 동안 똑 같은 방법으로 선수들을
훈련해 왔지만 문제가 전혀 없었다”며 선수들의 불평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에임스 감독은 지난 1999, 2003, 2006년 등 3차례나 머리디안 고등학교를 워싱턴주 챔피언십 왕좌에 올린 명감독이다.
교육구는 선수들과 코치진이 14일 비공개 회의에서 문제해결을 논의했고
오는 18일 열리는 셸란 고등학교와의 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