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당 2.80달러로 1년전보다 1달러이상 싸
국제원유의 과잉 공급으로 워싱턴주의 개솔린 가격이 1년전에 비해
1달러 이상 떨어졌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평균 2.80달러(14일 기준)로 1년 전 3.83달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면서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은 지난 한달 사이에도 30센트
이상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AAA는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원유가격이 반등했는데도 과잉공급이 지속돼 가격이 여전히 떨어지고 있다며 15일부터 여름철 용 개솔린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겨울용 개솔린으로 전환됨에 따라 원유가격 폭등만 없다면
개솔린 가격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주에서 개솔린 가격이 가장 싼 곳은 트라이시티로 갤런당 2.66달러였으며
가장 비싼 시애틀지역도 갤런당 2.88달러 대에 머물렀다. 타코마와
올림피아지역이 2.73달러, 벨링햄이 2.70달러, 스포켄이 2.76달러대의
가격대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가격이 갤런당 2.33달러까지 떨어졌고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등 3개
주에서는 갤런당 2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