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아이팟 등 고가 전자기기 강탈해 달아나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꼽히는 레드몬드 타운센터의 한 컴퓨터 매장에 무장강도가 침입, 고가의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강탈해갔다.
레드몬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8시 15분께 레드몬드 타운센터에 소재한 애플사의 ‘맥(Mac) 스토어’에
권총 강도가 들어와 매장 직원 3명을 위협한 후 가지고 온 플라스틱 백에 노트북 컴퓨터, 아이팟 등의 전자기기를 쓸어 담아 인근 매리엇 호텔 쪽으로 도주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강도는 가방 및 전자기기가 담긴 플라스틱 백을 들고 호텔 안으로 들어가다가 훔친 전자기기들을
땅에 떨어뜨렸고 가방도 호텔 주차장에 버리고 도주했다.
레드몬드 경찰은 경찰견을 동원해 강도 추적에 나섰지만 체포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강도의 가방에서 작은 권총 1자루를 발견했지만 확인 결과 진짜 총이 아닌 공기총이었다고 밝혔다.
강도 용의자는 백인 또는 히스패닉 남자로 5피트 8~11인치의 신장과 180파운드 정도의 체중이며 범행 당시 청바지에
파란색 상의와 파란색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