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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퓨짓사운드~알래스카 경주’ 종기 종료 임박했다



포트 타운젠드-케치칸 사이 돛단배 경주에 28척 참가
선두 보트 100마일이나 앞서 독주
 

워싱턴주 포트 타운젠드에서 알래스카주 케치칸까지 750마일 뱃길을 돛단배로 달리는 제1회 ‘알래스카로의 경주’ 대회가 강풍 덕분에 예상보다 빨리 마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본부는 총 28척의 참가 보트 가운데 경량급 고성능 돛배인 ‘엘지 피독크’ 팀이 11일 현재 나머지 다른 보트들보다 거의 100마일이나 앞서 있다며 빠르면 12일 중으로 종점인 케치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포트 타운젠드를 출발한 이들 보트는 40마일 떨어진 캐나다의 빅토리아BC에 도착한 후 7일 캐나다 본토와 밴쿠버 섬 사이의 조지아 해협을 따라 계속 북상했지만 그동안 8개 팀이 중도 탈락하고 20대 팀만 경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대회본부가 밝혔다.

한 관계자는 바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게 불어 시속 25~40마일에 달했다며 이 때문에 돛이 찢어지거나 돛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속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며칠간 한숨도 잠을 자지 못해 피로가 누적된 것도 중도탈락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회에는 프로선수와 아마추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수들의 연령층이 다양하고 보트들도 각양각색이어서 유난히 빠르거나 느린 보트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에서 참가한 한 선수는 경기 시작 전날 보트를 픽업트럭에 싣고 포트 타운젠드로 가려다가 보트가 트럭에서 떨어져 망가지는 바람에 포기했다며 흥분한 탓에 보트를 끈으로 트럭에 고정시키는 것을 잊어먹었다고 털어놨다.

대회 관계자는 경주 보트들이 부두에 도착하면 인근 마을의 일부 주민들이 선수들에게 뜨거운 커피를 대접해준다며 더 친절한 주민들은 배에 음식을 싣고 경주 보트까지 다가와 선수들에게 선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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