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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 고교생 화제…급우들도 동참해13일 대규모 파티
졸업파티 ‘프롬(Prom)’에
참가하는 대신 그 비용을 여성쉼터에 기부한 고등학생이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급우들도 동참해 기부금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벨뷰 뉴포트 고교 재학생인 아이잭 챈(사진)은 턱시도 대여, 저녁식사 등으로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까지 드는 ‘프롬’파티를 포기하고 그
비용으로 사우스 시애틀의 여성쉼터인 ‘홉 플레이스’ 입주
여성들을 위해 오는 13일 근사한 디너 파티를 열어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 여성쉼터에서 한 때 자원봉사활동을 벌였었다.
챈군은 “쉼터에 계신 분들이 오랫동안 잃어버린 품위를 되찾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챈군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뉴포트 고교에는 후원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요리교실
수강생들이 디너 파티의 요리를 자원봉사하기로 했고 재즈 밴드팀은 파티 도중 음악을 연주하기로 했다. 한
학생은 디너 파티가 열릴 쉼터의 식당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며 자청하고 나섰다.
또 다른 학생은 이 행사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에고고’에
올려 2,3000달러의 기부금을 모금 중이고 학교에서도 급우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노스트롬 백화점도 이 자선행사에 파티복을 지원했고 뉴포트 고교 여학생들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파티복을 기부해 100여벌의 파티복을 쉼터 여성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