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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스콜 목사 이번엔 호주서 ‘푸대접’



시드니 대형교회, 전 마스 힐 담임목사 초청 취소
신도들의 온라인 반대청원 캠페인 주효
 

가정교회를 초대형 교회로 초고속 성장시켰다가 각가지 비리가 불거져 지난해 사임한 벨뷰 마스 힐 교회의 마크 드리스콜 전 담임목사(사진)가 호주의 한 대형교회 행사에 참석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시드니 소재 힐송 교회의 브라이언 휴스턴 담임목사는 올여름 시드니와 런던에서 열리는 교회 총회행사의 드리스콜 목사 초청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해외에 여러 지교회를 두고 있는 힐송 교회는 교회음악 사업으로 성공한 대형교회이다.

휴스턴 목사는 교회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을 통해 “총회 과정에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날 소지를 막기 위해” 드리스콜 목사 초청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 목사는 당초 드리스콜 목사를 총회에 초청해 그가 문제의 발언들을 소신을 갖고 했는지, 지금도 그 소신에 변함이 없는지 등을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드리스콜 목사를 초청하면 힐송 교회가 그의 여성 폄훼 및 학대행위를 성원하고 합법화해주는 꼴이라며 이를 즉각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청원이 온라인에 뜨면서3,000여명의 찬동자 서명을 확보하자 휴스턴 목사가 초청계획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런던의 한 여성신도가 시작한 이 청원서는 드리스콜 목사가 마스 힐 교회 담임목사로 설교하면서 “미국은 독신모들에 의해 양육돼 여성화된 사람들로 가득 찬 여성화된 국가”라고 독신모들을 폄훼했고 “여성들은 집에만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비난했다.

드리스콜 목사는 지난 5 17일 밀크릭의 골드 크릭 교회에 초빙돼 설교하면서 한때 5개주에 지교회를 두고 교인이 13,000여명에 달했던 마스 힐 교회가 작년가을 공중분해 된 뒤 자신이 겪은 고난을 설명하면서 “사람들이 집에 돌팔매질을 하고 언론사 헬기가 지붕 위를 맴돌아 세 차례나 이사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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